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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는 국토건설이라는 당시의 국가적 명제에 발 맞추어 1969년 12월 입학정원 30명을 시작으로 신설되었고, 종합대학 승격을 위한 전 단계로 학부제가 실시되는 1970년도에 이공학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 후, 국립대학 특성화사업으로 1979년 9월 건설특성화 학과로 지정되어 토목공학과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이로 인해 입학정원이 325명으로 대폭 증가되었다.
건설특성화가 이루어지면서 외국인 교수를 초빙하여 교육의 국제화를 꾀하였고, 건설분야 특성화 연구지원과 계속적인 교수충원, 많은 예산확보 등 국가 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음으로써 학업, 연구 등 각종 실험·실습에 필요한 첨단시설을 다량 보유하는 등 외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루어졌다.
1999년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신입생모집이 학과단위에서 학과군 단위로 모집하게 되어 토목공학과는 건설공학군(토목공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공학과, 구조시스템공학과)의 4개 학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토목공학과는 공과대학내에서 최대규모의 학과로서 2002년 현재까지 졸업생이 총 3,465명으로 어느 학과 보다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에는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신 12분의 교수님(명예교수 1인 포함)과 400여명의 학부생, 그리고 100여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재학 중에 있으며, 토목공학의 전문 이론과 실험·실습을 통해 고급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토목공학을 영어로는 Civil Engineering이라 하며, 이를 직역하면 시민공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인간의 생명유지와 시민생활의 편리성을 위한 공학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공학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상품화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생산기술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 반해, 토목 기술자가 만든 제품, 예를 들어, 도로, 항만, 공항, 철도, 교량, 상하수도, 댐 등등은 인간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을 직접 상품화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며, 안전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토목공학의 기원과 역사는 인류역사의 시초와 일치합니다. 원시인류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로부터 피난처를 얻기위해 토목기술을 터득하였습니다. 또 문명의 발상과 더불어 운하와 육지의 길을 만들고, 마실 물을 얻으며 농사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였습니다. 현대식 용어를 이용하여 말하면, 택지를 조성하고 주거환경을 개발하며 농경지를 정리한 것이지요. 이후의 토목기술은 자연재해를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이용하며 삶의 터전을 유지하는데 응용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배자의 기념사업과 적의 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의 마련에도 토목기술은 응용되었으며, 이러한 두 종류의 사업들이 토목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집트의 피라밋이나 중국의 장성, 로마의 도로와 도수관 등은 토목기술의 발전정도와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토목기술자에 대해 Civil Engineer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1760년경 영국의 죤 스미튼(John Smeaton)에 의해서 입니다. 그는 진지나 벙커를 구축하고 무기를 제작하는 군공기술자, 즉 military engineer와 구별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용어를 번역하는 가운데, 사용재료가 주로 흙과 돌 및 나무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토목기술자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토목재료는 강철과 신소재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다양해졌으므로, 원래의 기술취지에 맞는 시민공학 또는 사회기반공학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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